2024. 10. 7. 16:22ㆍ한국경제신문 스크랩
오늘의 한국경제신문 헤드라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자료에 따르면, 한국경제신문이 최초로 ASML 본사에 직접 취재를 했다고 합니다 ! 방문 취지는 한경에서 '퓨처테크 현장을 가다'라는 기획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3년 동안 ASML을 설득한 끝에 방문을 허가받았다고 합니다. ASML 캠퍼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웨이저자 TSMC CEO 등 극소수의 '반도체 거인'만 방문록에 서명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과연 ASML이 어떤 기업이길래 한경에서 이토록 자랑하는 것일까요 ?
우선 본문을 요약부터 해보겠습니다.
-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는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제조사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ASML의 최신 장비인 'High-NA EUV'는 나노 단위보다 더 미세한 옹스트롬 단위까지 회로를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 3나노미터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이다.
- ASML은 반도체 산업 내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위 정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ASML 기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
ASML에서는 반도체에 가장 중요한 '포토 리소그래피' 장비를 거의 독점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기술 기업입니다. (저희는 반도체에는 무뇌한이기때문에 더 깊게 가지는 않겠습니다만, 이것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매우 정밀한 수준의 장비가 요구되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하나입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7nm 이하 미세공정을 위해 EUV라는 장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는데, 이것을 제작할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 ASML 한 곳 뿐이라고 합니다.
EUV의 가격이 평균 1억 7,000만 유로를 넘는 초고가 장비에 공급량도 제한되어있어 고객사(삼성전자, 인텔, TSMC 등)가 한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TSMC나 삼성 등이 신규 공장 증설 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오릅니다.
ASML 한국 지사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데요, 관심있으신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대략적인 설명만 들었는데도 ASML이 엄청난 기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을 꽉 부여잡고 있으니,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ASML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COVID-19 시기에 폭등한 주가가 2022년도 말에 거품이 꺼진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네요.
2024년도 10월 7일 기준 한 주당 가격은 833$(한화 약 112만원)이며, 배당수익률은 0.79%로 배당성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 44배, PBR 20배로 주식이 꽤 고평가되어있지만, 향후 ASML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때문에 투자하기에 좋은 주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 주식을 산다면, 장기투자 목적으로 꾸준히 분할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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